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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20대 유권자를 위한 선거인천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 사회복무요원 이우주

   
 
  ▲ 이우주씨  
 
2016년 4월 13일은 국회의원선거가 있었던 날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의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성숙한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지금까지도 마음이 봄날같이 포근하다.

부드러운 햇살이 몸과 마음을 깨우고 길가에 늘어선 가로수가 푸르게 잎사귀를 맺어가는 요즘, 나와 같은 청년들은 봄의 한가운데서 어떤 일,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첫 선거권을 행사한 새내기 유권자들이 있다. 투표를 해야겠다고 마음먹는 것, 각 후보자의 공약을 보고 어떤 후보자에게 투표할지 정하는 것은 봄날의 계획만큼 설레고 중요한 일이다.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의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선거가 얼마나 나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권의 행사를 포기하는 것은 나의 열정과 미래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같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나의 친구들은 요즘 경제난·취업난에 부딪혀 아르바이트, 공부와 취업준비를 병행하느라 부모님 세대와는 달리 정치에 무관심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해가 갈수록 낮아지는 젊은 세대의 투표율이 이를 보여준다.

당장 내 살길이 막막한데 언제 그런 곳에 신경을 쓰냐며 ‘정치적 무관심’을 보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이것은 위험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모든 정치는 다수의 무관심에 기초하고 있다”라고 제임스 레스턴이 말했듯, 지금의 취업난과 경제침체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은 정치에 대한 관심에서 이어진 투표권의 행사이다.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투표를 하지 않았어도 괜찮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2017년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투표권을 행사하여 보는 것은 어떨까? 선거권은 내가 세상을 바꾸는데 가장 효과적인 권리이다.

선거는 보이지 않게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에 나와 같은 20대는 더욱 선거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번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직전 선거보다 조금 높아진 전체 투표율로 “아름다운 선거”의 씨앗을 뿌렸다면, 내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는 “행복한 대한민국”의 싹을 틔우기를 기대해본다.

우리 20대 유권자의 경이로운 투표율로.

편집부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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