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사 이완수

▲ 남동서 112종합상황실 경사 이완수
사회가 발전할수록 범죄도 다양화 흉포화 되는 양상을 보인다.

최근엔 묻지마 폭행 등 불특정대상을 향한 범죄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제 어느 누구도 범죄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범죄피해는 개인의 불행한 사건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정신적 신체적 피해회복에 있어 우리사회의 공동의 문제라는 공감대가 필요한 때이다.

경찰청에서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강력범죄피해자나 그 가족들이 범죄 피해의 영향을 극복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하였다.

검사항목은 기본건강검진 및 복부초음파 외에 스트레스검사 정신건강평가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범죄피해로 인한 신체적, 경제적, 심리적 피해를 입은 피해자 및 그 가족(인천청 연간 210여명)이 대상이다. 경찰에서 지원한 바우처로 무료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갑작스러운 범죄피해를 당할 경우 정상생활로 복귀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거나 강력범죄 피해자의 경우 정신적 트라우마로 인해 정상생활이 어렵게 되는 경우가 많다.

피의자의 인권에 대한 인식이 커지는 만큼 앞으로 더욱 많은 제도적 지원으로 범죄피해자가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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