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출범식

인천시가  경제분야 공공기관 3곳의 통합을  전국 최초·최단시간에 실현해 공식 출범했다.

인천시는 민선6기 2주년에 맞춰 6월 29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그동안 예산절감과 재정건전화를 위해 유사 중복기능이 있는 공공기관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해 왔다.
경제분야 공공기관의 경우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통상진흥원 등 3개 기관을 통합해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합 관련 행정절차인 ‘인천테크노파크 정관 변경’ 허가를 지난 4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득한 바 있다. 이후 3개 기관의 각각 상이한 직급체계, 보수, 예산·회계, 인사 등 56개 제 규정에 대한 일원화 작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직제와 인사, 급여체계의 경우 직원 상호간 유·불리가 발생되는 상황이어서 쉽지 않은 작업이었으나, 시는 오직 중소기업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확고한 일념으로 직제를 일원화하고, 급여체계에 대해서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또한, 전국 최초 통합에 따른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보다 완벽한 경제 분야 공공기관 통합을 위해 지난 5월 16일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합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공공기관 통합에 따른 통합기관의 미션 및 비전, 전략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기도 했다.

특히, 통합기관의 조직체계와 관련해서는 유사 중복기능의 통합과 지원부서 인력 및 관리직 비율을 감축했다.

반면, 글로벌 경제 추세에 따라 디자인분야 확대, 지역 연구개발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전략정책연구실과 청년일자리사업 기능 확대, 중소기업 지원 사업 실시간 정보 제공을 위한 비즈-OK팀 신설, 중소기업 컨설팅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업 SOS팀 신설 등 3개 기관 고유 업무의 특성을 살리면서 서비스 극대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한 것이 이번 통합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합에 따라 그동안 3개 기관에서 해오던 중소기업을 위한 창업 및 보육, 기술개발, 마케팅, 기반조성, 교육훈련, 자금 지원 등의 업무를 수요자 중심의 One-roof, One-stop service로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기철 시 경제정책과장은 “시가 확고한 목표와 의지를 갖고 노력한 끝에 불가능할 것 같았던 경제분야 통합기관 출범이라는 성과를 냈으나, 이제부터는 통합의 궁극적 목적인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통합기관 임직원들이 더욱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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