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천 ODA(공적개발원조) 포럼’이 28일 송도 G타워에서 인천국제협력개발센터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환경, 인천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개발협력분야와 환경분야의 접점을 찾고, 인천시 ODA 사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ODA란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로 한 국가의 중앙 혹은 지방정부 등 공공기관이나 원조집행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복지향상을 위해 개발도상국이나 국제기구에 제공하는 자금의 흐름을 뜻한다.

이 날 포럼 제 1세션에서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지속가능개발목효와 환경 사회 세이프가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세우고 경제성장과 빈곤퇴치,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 보호를 통한 사회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제2세션에는 ‘인천과 ODA의 상생방안’이라는 내용으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KOICA측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는 올해 인천시민 대상 정규 ODA교육,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과 해외봉사단 파견지원, 인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역 조달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인천소재 우수기업에게 해외진출을 통한 기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센터는 올해 인천시민 대상 정규 ODA 교육,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과 해외 봉사단 파견지원, 인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역 조달 설명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는 이날 지역 ODA 발전을 위한 방침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ODA 전략의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ODA 인지도 제고 및 직원 인적역량을 강화해야한다고 덧붙이며 ODA전문가교육,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사)온해피 배인식 대표는 이 날 포럼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하는데 큰 힘을 실어 주어야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가 세계시민이라는 것을 인지 시켜줘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온해피에서 진행하고 있는 나눔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지구촌 빈곤지역 친구들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고, 이 활동은 글로벌 시대에 국제협력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세계시민으로서 자질을 높이는 활동이 될 것이다.” 고 전했다.

현재 (사)온해피는 세계시민교육을 위해 나눔교육활동프로그램을 각 지역 학교에서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구 반대편 빈곤아동들을 간접적으로 이해하고, 아이들을 생각하며 부채를 꾸미고 희망편지를 쓰는 등 다양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실제적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는 작년 9월 출범하여, 향후 인천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과제로써 ‘인천 ODA상생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천 지역의 공적개발원조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 날 포럼에는 인천시, KOICA, NGO온해피, 인천대, 인하대, WORLD BANK, UNESCAP, 포스코, E&C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인천시 ODA사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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