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중인 조선족 선·후배가 중심이 되어 국내에서 마약을 공급·판매·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53)씨 등 10명과 한국인 B씨 등 3명 등 13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C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국제우편 등을 통해 국내로 필로폰을 밀반입해 서울과 안산․시흥․인천 등 수도권 등지에서 유통·판매하면서 자신들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조직은 주로 흑룡강성 지역 선․후배 등을 중심으로 점조직 형태로 은밀하게 유통․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중국으로 달아난 중국으로 달아난 마약 총책 중국인 D씨 등 카드복제 기술자 3명을 쫒고 있다.

경찰은 또 마약사범이 국내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