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정상

2014년,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승
최우수선수상 박광희(스포츠과학ㆍ3), 최우수지도자상 최천식 감독

인하대 배구부가 ‘OK저축은행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인하대 배구부는 지난 7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6 OK저축은행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결승전에서 경기대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며 승리했다.

인하대는 지난달 29일 진행된 조별리그에서 경남과기대를 세트스코어 3-1로, 30일에는 한양대와 충남대를 각각 3-0, 3-1로 이겨 A조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인하대 김성민(체육교육과․3)이 58.62%의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21득점을 올렸고, 차지환(체육교육과․1)이 50%의 성공률로 14점을 보태 B조 1위로 올라온 성균관대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초반 1세트를 경기대에 내줬지만 2세트에서 세터 이호건(체육교육과․2)을 필두로 박광희(스포츠과학․3)의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25-19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와 4세트에서도 각각 25-22, 25-13으로 세트스코어 3-1 로 역전해 이번 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대학배구의 강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최천식 인하대 감독은 “올해 첫 대회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며 “선수들이 이 기세를 몰아 남은 대회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박광희(스포츠과학․3)가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됐으며, 최천식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호건(체육교육과․2)은 세터상, 이상혁(체육교육과․2)은 리베로상, 차영석(체육교육과․4)은 감투상을 수상했다.

한편, 인하대 배구부는 3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된 대학배구리그에서 조 1위로 조별예선을 마치고 9월 초 부터 진행되는 6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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