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부터 건설노조 경인본부 소속 노동자들이 ‘검단신도시 최저단가 문제 해결을 위한 LH공사 인천본부장 면담’을 요구하며 LH공사 인천본부장실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건설노조는 지난 5일 인천시 경제부시장과의 면담에서 “검단신도시 LH공사 현장의 전국 최저임금, 장시간 노동문제 해결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사회적 교섭 틀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그러나 6일 LH공사는 인천시와의 면담에서 '하청업체와의 문제다. 전국 최저단가 아니다'며 노조 요구를 부정하고, '먼저 타워크레인에서 내려오라'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건설노조는 135일째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을 시작한지는 16일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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