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1동 주민센터는 지난 12일 사회복지법인 인천가톨릭 사회복지회, 민들레지역복지와 함께 관내 저소득 세대에게 사랑의 주거비 180만원를 지원했다.

주거비를 지원 받은 이 모씨는 장애를 지니고 가족 없이 홀로 지내며 몇 년의 기다림 끝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매임세대 주택에 선정되었지만, 현재 거주하던 주택의 보증금 200만원이 전 재산이었으므로 400만원 가까이 되는 보증금 마련이 쉽지 않아 매입임대주택 입주를 포기해야 되는 상황이었다.

이런 딱한 사정을 접한 검단1동 주민센터와 민들레지역복지,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는 부족한 보증금 180만원을 지원하였다.

몇 년을 기다려왔던 매입임대 주택의 입주가 보증금 마련의 어려움으로 포기될 뻔 하였으나, 민·관이 신속하게 협력하여 지원하므로 꿈에 그리던 매임주택에 입주하게 된 이모씨는 <입주를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기적처럼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생활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마리아카페 수녀님은 항상 최일선 현장에서 복지 민원을 접하는 동주민센터에서 여러 위기 사항으로 곤경에 처한 대상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의뢰해주므로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 민구 검단1동장은 민들레지역복지와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지역사회에 좋은 자원 기관으로 많은 도움을 주는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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