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해안가 일대 무허가 조개구이 식당 업주 수십 명이 무더기 적발됐다.

인천해경서는 74곳의 식당 운영업자 A(44)씨 등 76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식당 업주들은 2006년부터 영종도 을왕리, 왕산해수욕장 등 해안가 일대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수조에 필요한 바닷물을 허가받지 않은 채 무단으로 끌어다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일부 업자는 해변가에 불법으로 영업장을 신축한 사실도 드러났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무허가 음식점은 현 정부의 4대 악 근절 기조에 반하는 위법한 행위”라며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계속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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