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심야에 행인을 향해 비비탄을 쏜 A(23)씨 등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체포된 피의자 중 한 명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내부 경비를 맡는 특수 경비원으로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19일 오전 1시 40분쯤 인천 남구 숭의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며 권총 크기의 모형 총기로 비비탄 수십 발을 쏴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팔과 다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차량에서 비비탄 총알 700여 개를 찾아내 압수했다.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