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 정각지구대 순경 김선주

▲ 남동경찰서 정각지구대 순경 김선주
강남역에서 20대 여성이 모르는 이에게 살해 당한지 8일 만에, 부산에서는 60대 남자가 지나가던 관광객 60대 여성 김모씨를 주먹으로 가격한 사건이 벌어졌다.

또 같은 날에 50대 남성이 여성의 머리를 세차게 내리치고 폭행을 하여 긴급체포 된 사건이 벌어졌다.

이런 일이 연일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은 충격과 두려움을 주고 있다. 그리하여 요즘에는 여성들이 호신술을 배우거나 소지하고 다니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이에 발맞춰 경찰은 작년부터 ‘피해자 지원 원년의 해’로 정하고 피해자 임시숙소 운영 및 신변 보호용 스마트 워치 보급 등 다양한 피해자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06월 1일부터 8월31일까지 ‘여성안전 특별치안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신변보호제도’ 또한 추진 중에 있다. 여기에서는 ‘스마트 워치 신변보호’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한다.

강력범죄 및 보복우려의 여성피해자에게 신변보호제도가 안내되는데, 여기서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스마트워치’가 지급된다. 지급기간은 위해우려 요인 제거 및 보호여성의 심리를 최대한 반영하여 불안요소가 모두 해소되는 그때까지 지급된다.

손목시계 형태인 이것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곧바로 112신고로 연결되고, 상황실과 통화할 수 있으며 보호자 등에게 긴급문자 메시지와 위치정보도 전송된다. 통화가 안되는 상황에서는 강제 수신되어 위험성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사건담당자는 주 1회 이상 대상자가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등 신변안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지급대상자를 사후적으로 관리해준다.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신변보호제도 외에 피해진단 자문, 범죄 피해자 권리 및 정부 지원제도에 대한 안내서 제공, 피해자 주거지 주변에 cctv설치 등 다양한 서비스도 강화하여 여성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니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이용하셨으면 한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