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시와 중부고용노동청은 22일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금융위원회, 인천시 자치구 등의 기관이 부처간, 중앙-지방간 칸막이를 없애고,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인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인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광역형으로 전국 최초로 설치됐으며,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난 2월에 설치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센터 개소를 위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로 6개 기초자치단체(중구, 동구, 남구, 연수구, 남동구, 옹진군)가 참여하는 연계 서비스 체계 구축을 6개월 만에 이루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그동안 시민들이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 받기 위해서는 고용센터(고용노동부), 주민센터(지자체) 등 해당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제는‘인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시민들의 이용이 편리하게 될 전망이다.

‘인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인천시 일자리지원센터, 기초지자체 복지지원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장애인고용공단, 인천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까지 배치해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시민들이 ‘인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하면 참여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구직자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일반구직자는 인천시 일자리지원센터, 장애인 구직자는 장애인 고용공단에서, 복지 상담창구에서는 복지서비스 상담, 사회복지 급여·서비스 신청·접수, 제증명 발급 등 기타 복지서비스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인천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는 서민층 자립자금(미소금융, 햇살론), 신용회복지원(신복위, 국민행복기금),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 등 종합적·맞춤형 상담·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광역형 복지플러스센터인 ‘인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부처간, 중앙-지방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가장 우수한 모범적 사례”라며, “취약계층의 일을 통한 빈곤 탈출, 고용률 70% 달성의 주춧돌이 될 ‘인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서비스·프로그램 등의 연계·통합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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