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역 2~3분간 출입문 안 열려
개통 4일째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또다시 고장 나 출근길 승객들이 혼잡을 빚었다.
3일 오전 5시 55분 운연역을 출발해 검단오류역 방향으로 가던 2호선 열차가 인천시청역에 도착한 뒤 2~3분간 출입문이 열리지 않았다.
출입문이 열리지 않자 승객이 열차 내부에 있던 비상 스위치를 눌러 출입문을 개방해 승객 30여 명이 열차에서 빠져나왔다.
이 사고로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10여 분간 중단돼 출근길 승객들이 혼잡을 겪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개통 첫날인 7월 30일에도 전동차 출입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안전요원이 수동으로 닫고 출발했다. 이날 단전, 통신장애 등 6건의 장애가 발생해 1시간 이상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해당 전동차를 운연 차량기지로 옮긴 뒤 정확한 오작동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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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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