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4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재육성위원회, 시당 정책연구소 설립' 등 공약을 내걸고 있다.ⓒ 신창원기자
더불어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한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4일 인재 육성위원회와 시당 정책연구소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당대회는 더 민주당이 원내정당에서 분권 정당으로, 여의도 정치에서 생활정치로 이행하는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내 인재육성과제야말로 정당혁신의 주요 과제"라며 인재 육성위원회를 만들어 인재육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또 시당 정책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그는 "인천시당도 분야별 전문가, 시민활동가, 행정경험자, 전현직 기초 광역의원, 전현직 광역 단체장 등 다양한 인재풀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권교체, 자치분권국가 수립의 초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김부겸, 문재인, 박원순, 손학규, 안희정, 이재명 등 대권주자를 모셔서 토론의 시간을 갖겠다"며 "치열한 검증을 통해 진정 믿고 맡길 수 있는 대권후보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대의원 50%의 현장투표와 권리당원 50%의 ARS 투표로 진행되며, 오늘 8월 20일(토) 오후 5시 인천 평생학습관에서 선출한다.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과 인천 남동갑 박남춘 의원이 시당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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