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얼마나 알고 있나요?

끼를 찾아내고 꿈을 키워주는 행복한 학교, 영종중학교(교장 문관식, 2015년 교육부장관상 수상, 2016년 7560+ 자율체육활동 중심학교, 창의체험활동 운영학교, 지속가능발전 운영학교, 소프트웨어선도학교, 자유학기제 교실수업개선 집중학교)는 7일 한글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570돌 맞는 한글날이 일요일, 아침 등교시간에 맞추어 도서부 학생들과 담당선생님은 세종대왕 복장, 한글날 홍보피켓, 퀴즈, 계기교육7호를 통하여 한글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알렸다.

다양한 퀴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소정의 선물과 폴라로이드사진을 선물로 받았다.

점심시간을 이용 세종대왕 퍼레이드행사, 5교시 수업시간 교실을 깜짝 방문 즉석퀴즈를 통한 선물을 증정했다.

<영종중학교 계기교육 7호에 소개된 한글날의 유래>

훈민정음세종실록에는 1446년(세종 28년) 음력 9월에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으로 쓰여 있다. 이를 근거로 1926년 지금 한글 학회의 전신인 조선어연구회와 신민사가 당시 음력 9월의 마지막 날인 음력 9월 29일(양력 11월 4일)에 훈민정음 반포 여덟 회갑(480년)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지고, 이 날을 ‘가갸글’이라는 당시 한글의 이름에 따라 제1회 ‘가갸날’으로 불렀다. 주시경이 ‘한글’이라는 이름을 짓고 난 뒤인 1928년 ‘한글날’로 이름을 바꾸었다.

1931년 또는 1932년부터 양력인 그레고리오력으로 당시 날짜를 환산한 10월 29일에 지내게 되었다. 조선어학회 회원이었던 이희승과 이극로는 이를 1932년부터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1931년부터 양력으로 지내게 되었다는 신문 기사도 있다. 1934년부터는 전문가들의 의견대로 1582년 이전에 율리우스력을 썼던 것으로 가정하여 계산한 10월 28일에 지내었다.

1940년에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었다. 이에 따르면 훈민정음은 9월 상순에 책으로 펴내었다고 되어 있는데, 1446년 9월 상순의 마지막 날인 음력 9월 10일을 율리우스력으로 환산하면 10월 9일이 된다. 1945년 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제정하고 공휴일로 만들었다.

1991년 공휴일이 너무 많아 경제 발전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한글날은 국군의 날과 함께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한글 학회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다시 제정하자는 운동을 하고 있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2005년 10월 5일 ‘한글날 국경일 지정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005년 11월 30일 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한글날을 국경일로 승격시키는 내용의 ‘국경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2005년 12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그러나 국경일 휴무 여부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돼있어 국경일 지정이 곧바로 공휴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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