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연수원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실시

 

인천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박정희)은 1월 4일(수)부터 1월 24일(화)까지 3주간 초등교사 84명을 대상으로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 교육 이야기’란 주제로 “질문과 토론이 있는 수업이 중요하고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교사다”라는 이청연 교육감의 힘찬 강의를 시작으로 초등 1급 정교사로서의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루어지고 있다.

연수의 가장 큰 특징은 시대의 교육 변화에 부합하기 위해 암기식 객관형 평가방법을 없애고 논술형 평가로 일원화 한 것과 분임활동 평가 비율을 상향 조정하여 서로 소통하며 협력하는 활동에 비중을 두는 평가시스템으로 개선하였다는 점이다.

객관식 평가로 인한 교육과정 편성 제약에서 벗어나 지금까지의 자격연수 과정에서 실시하기 어려웠던 선택과정 교과를 개설하여 연수생들이 선택한 과목을 6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배우고 ‘수업 나눔 콘서트’로 배운 것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는 점과 연수 기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연수 종료 이후에도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습과 그룹별 활동을 강화하였다.

교육경력 4년 차인 교사 김수민은 “1급 정교사 자격연수가 힘들다고 말을 많이 들어서 걱정하고 왔는데 연수의 방법과 과정들이 많이 변하여 지루하지 않고 유익한 시간들이 많아 연수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하였고, 군 제대하고 학교를 근무하다가 참가한 교사 김홍찬은 “연수에 오면 낯설고 서먹한 가운데 시작하게 되는데 첫째 날 오전 ‘행복한 관계 맺기’ 시간을 통하여 함께 노래하고 간단한 게임을 하면서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교육연수원 박정희 원장은 “이번 자격 연수는 평가 방법 개선을 통해 교사들의 깊은 사고와 상호 협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연수를 통해 전문적 역량과 소양을 갖춘 초등 중견교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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