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탄핵무효 태극기 집회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릴 예정

▲ 지난해 11월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제3차 민중 총궐기 대회'에 100만의 촛불 인파가 몰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문한기 기자

'정월대보름인' 오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100만여 명이 모일 전망이다.

촛불집회를 주최하고 있는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박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즉각 퇴진, 신속 탄핵을 위한’기자회견을 열고 15차 촛불집회 계획을 발표했다.

이 날 퇴진행동은 오는 11일 광화문 광장에서 '물러설 수 없다! 2월 탄핵! 특검 연장!' 15차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촛불집회는 오후 4시 30분 사전집회로 시작하며, 본집회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행진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등 총 2코스로 진행되며, 청와대로 향하는 행진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풍물패가 대열 선두에 나선다.

이번 촛불집회는 10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서 11일 당일에는 한파가 예상되므로 집회에 참석하는 시민들은 추위에 대비할 수 있는 방한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의 제12차 탄핵무효 태극기 집회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