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고 금석배 16강, 광성중 탐라기 8강 각각 진출…“우승 향해 순항”

▲ 전재호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 인천 대건고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산하 유소년클럽 U-18 대건고와 U-15 광성중이 나란히 춘계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전재호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 인천 대건고는 ‘2017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에 나섰다.

인천 대건고는 2015 금석배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뭉쳐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인천 대건고는 지난 11일 안산유나이티드 U-18과의 10조 예선 첫 경기를 치렀다. 당시 경기에서 인천 대건고는 천성훈의 멀티골과 구본철, 정우영의 득점을 더해 4-1 대승을 신고하며 기분 좋은 출발에 나섰다.

이어 13일 경기 파주고와의 예선 2차전에서도 인천 대건고는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천성훈이 또 다시 멀티골을 가동한 가운데 안해성, 이준석의 득점을 더해 4-0 승리를 거두며 10조 1위로 16강 본선에 올랐다.

전재호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동계 훈련을 통해 열심히 준비했던 과정을 몸소 보여주고 있어 감독으로서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 계속해서 전진할 수 있게끔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성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광성중 역시도 ‘제 18회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광성중은 2승 1무(승점 7)의 우수한 기록으로 당당히 1조 1위로 8강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지난 9일 대전시티즌 U-15 유성중과의 예선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인천 광성중은 11일 제주 중앙중과의 예선 2차전에서 김병현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대회 첫 승리를 신고했으며, 상승세를 이어 12일 제천축구센터 U-15와의 예선 3차전에서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5-1 대승을 거두고 예선을 마쳤다.

인천 광성중은 오는 14일 화요일 11시 20분 제주 삼양운동장에서 서울 동북중과 4강행 티켓을 두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8강전 상대 서울 동북중은 2승 2패(승점 6) 기록으로 2조 2위 자격으로 8강에 올랐다.

우성용 감독은 “뜻밖의 한파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줘서 본선에 오를 수 있었다”면서 “
결과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축구를 펼칠 수 있게끔 선수들에게 내용적인 측면을 더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16강전은 오는 17일 금요일에 펼쳐지며, 상대는 15일 수요일 오후 진행되는 대표자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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