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체감공원으로 정비

인천시는 시민이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한 도심 공원 3곳을 '안심공원'으로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는 300만 시민의 위상에 걸맞게 '생활권 공원'을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공원관리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며, 19억여원을 투입해 수봉공원 등 3개 공원을 '안심공원'으로 정비하고, 군·구 자체정비공원은 시민체감공원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3가지의 방향을 설정해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안심공원'이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각종 재해로부터 수목 및 시설물의 안전사고를 예방 ▲환경 유해성과 동·식물의 생태 위해 방지 ▲공원내 우범화 지역을 해소하도록 범죄예방 시스템을 도입하는 관리기법이다.

인천시는 지난 해까지 수목·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공원 3천240개의 시설을 정비했다.

공원내 우범화 지역 해소를 위해 공원 화장실 내에 비상벨 948개를 설치해 안심공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107개 공원에서 AI확산 방지를 위한 홍보를 실시했으며, 환경 유해성 방지를 위한 공원내 유해우레탄 조사를 실시하고 올 해 37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안심공원 추진을 위해 집 근처 시민이 친근한 공원으로 체감할 수 있게 접근성을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강력 범죄로 우범화 우려가 높은 공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방향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환경 유해성 및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공원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자연의 작동원리를 이용하여 지속가능한 공원으로 지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며, "300만 시민 모든 사람이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한 공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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