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개교 8만588명, 1인당 연간 74만원 지원

[인천=문한기 기자] 인천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이 3월 신학기부터 전면 실시된다.

인천시는 이번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 실시는 학부모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차별없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전체 중학생 135개교 8만588명이 급식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고 2일 밝혔다.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율은 옹진군과 저소득층 학생만 실시한 지난 해 14.8%에서 100%로 확대되며, 소요재원은 약 591억원으로 인천시 137억원, 군구 103억원, 교육청 351억원을 각각 부담하여 진행된다.

현재 초등학교 평균 급식단가는 2천770원이며, 중학교는 3천900원으로 초등학생은 연간 1인당 약 54만원, 중학생은 약 74만원을 지원 받게 되어 초․중학생 두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약 128만원을 지원받아 가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무상급식과 더불어 급식질 향상을 통해 학교급식 만족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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