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북광장 오전 7시30분 시작

▲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동안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사진제공=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문한기 기자] 인천환경운동연합 중동구 지회 환경개선 위원회(이하 환경운동연합)는 6일 오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2시간씩 릴레이 1인시위를 시작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일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인천-김포)가 오는 25일 개통예정에 앞서 숱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공사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당초 총 길이 5.5㎞인 인천터널구간에 두 개로 설계되었던 환기탑이 시공사가 바뀌며 하나로 줄어 설계 변경됐다"며, "시공사는 환경영향평가상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나, 경제적 비용을 고려한 결정임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 사진제공=인천환경운동연합

특히 송현동은 현대제철소와 동국제강 등 인근에 고철을 실어나르는 대형화물차가 더하는 날림먼지와 차량의 배기가스로 인해 주민들의 고통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제2외곽순환도로 싱크홀에 따른 안정성문제와 환기탑 축소에 따른 대기오염문제'에 대한 1인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기존 도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교통망을 확충한다는 명목으로 시작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싱크홀에 따른 안정성 문제와 환기탑 축소에 따른 대기오염문제는 뭐하나 해결된 것이 없다"며, "이에 동구주민의 의견을 담아 무기한 1인시위를 진행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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