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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도깨비와 도깨비 불인천남동소방서 구월119안전센터장 소방경 임종천
   
 
  ▲ 임종천 소방경  
 

얼마 전 모 방송에서 방영한 “도깨비”라는 드라마가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고전에서 듣던 무서운 도깨비가 사랑과 순정의 아이콘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도깨비” 하면 연상되는 것이 “도깨비 불”이다. 봄철에 발생하는 불을 옛 어른들은 도깨비 불 같다고들 했다 들판이나 가정집에 불이 나게 되면 불이 날아다니며 탄다고 그렇게 붙여진 것이다.

이 말은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이 아니다. 봄철 화재는 기후적 요인으로 최적의 발화요건이 형성된다. 따뜻한 기온과 갑자기 몰아치는 강한 바람과 낮은 습도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인천남동소방서 최근 5년간 통계 화재 발생건수를 보면 총 835건 중 봄235건(27.5%), 여름211건(25.3%), 겨울204건(24.4%), 가을185건(22.5%)으로 봄철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였다.

인명피해도 51명(사망5,부상46)중 겨울22명(43.1%), 봄11명(21.6%), 여름10명(19.6%), 가을8명(15.7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봄철화재 발생원인으로는 부주의121건(51.5%), 전기62건(26.4%), 방화26건(11.0%), 기타26건(11.0%) 순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봄철화재는 농작물 태우기 및 산불화재와 해빙기 본격적인 공사(보수공사 신축공사) 중 용접 불티에 의한 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무서운 도깨비가 아닌 사랑스럽고 순수한 도깨비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봄철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공사현장에서 용접·용단 작업시 불꽃 비산방지포를 설치하고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여 대비하여야 하며 부득이하게 논두렁 등을 소각할 필요가 있을 경우는 119로 신고하여 소방차를 배치한 후 소각할 필요가 있다.

내 가정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작은 “도깨비 불”이라도 다시 살펴 사랑스러운 “도깨비”로 영원히 기억되게 하자.

편집부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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