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119 특수구조단

▲ 지난 4일 오전 인천소방본부는 인천 계양산에서 산행 중 정상부근 빙판길에 미끄러져 3m가량 추락한 등산객을 소방헬기로 구조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4일 오전 인천 계양산에서 산행 중 추락한 등산객을 소방헬기로 구조했다고 6일 밝혔다.

휴일을 맞아 계양산을 등반한 김(49)씨는 정상부근에서 계단을 내려오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3m가량 추락했다.

신고를 접수한 119 특수구조단은 계양산 정상 헬기장에서 호이스트를 이용해 소방헬기로 김씨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당시 김씨는 두부출혈이 발생하여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지만, 병원 이송 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봄 날씨라도 고도가 높은 산은 기온이 낮아 얼음이 덜 녹은 곳이 많다"며, "2~4월은 산에 올랐다가 미끄러져 낙상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으니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