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6일부터 30일 '환대의 시작' 슬로건 결정

'환대' 함께 사는 세상에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현대사회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슬로건으로 결정한 제5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인천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와 인천영상위원회는 오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제5회 디아스포라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인천시와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에서 지원하는 행사이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인천의 지역·문화·사회적 특성을 적극 반영해 지역 공동체와 소통하는데 역할을 다하며 문화 다양성의 가치 확산에 기여해 왔다.

'디아스포라'는 원래 살던 곳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현상이나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유대인들의 역사에서 시작하여, 현대에는 재난, 망명을 포함하여 이민, 유학 등의 이유로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사람들로 의미가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가운데에서도 인천은 한국 최초의 이민이 시작된 도시로, 장기 체류 외국인이 7만 명을 넘어설 만큼 대표적인 '디아스포라의 도시'라 할 수 있다.

제5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내적, 외적으로 규모를 확장하여 폭 넓고 다양한 작품들과 부대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특히, 영화제 기간을 3일에서 5일로 확장하고, 국내외의 50여 편의 장/단편영화들의 상영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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