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사항 127건 중 50건 수용, 71건 진행, 6건 불가

▲ 20일 인천시와 군수·구청장 정례회의가 20일 오후 5시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문한기 기자

[인천=문한기 기자] 인천 군·구 건의사항 수용률이 지난해에 비해 31.4% 증가했다.

인천시와 군수·구청장 정례회의가 20일 오후 5시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는 인천시장, 행정관리국장, 재정기획관, 정책기획관, 해당 실·국장(과장), 자치행정과장 등 각 군수 구청장들이 함께 참석했다.

'시민행복+ 대화' 군·구 방문시 건의사항 처리결과 건의사항 127건(기관 120건, 시민 7건)중 50건을 수용하고 71건이 진행중이며, 6건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중 불가사업 6건은 특정지역 이해관계 3건, 절차 및 제도적 문제 1건, 사업비 과다로 사업성 부족 1건, 타 군․구와 형평성 문제 1건 등으로 나타났다.

군·구가 건의한 사항으로는 주로 원도심의 경우 도로·주차장 건설, 도시재생 사업, 환경오염 해소 등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건의 사항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신도시의 경우 문화·관광·체육시설 관련 건의사항과 시 차원에서 추진되는 각종 개발 사업에 대한 군·구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사항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 2016년도 건의사항(2016년 3월 기준) 총113건(수용 9, 진행91, 불가13)

하지만 분야별 대다수의 건의사항이 긍정적으로 수용됐으나, 특정지역 이해관계, 타 군․구와의 형평성 문제, 사업성 미확보 등 절차 및 제도적 여건상 수용하기 어려운 일부 사업은 불가피하게 불가로 검토됐지만, 지난해 대비 수용률은 31.4%가 증가했다.

이어 민선6기 군수·구청장협의회 건의사항 처리현황에서는 민선6기 인천지역 공동 현안사항 83건중 불가 및 진행중 사항에서 같은 내용으로 2번 이상 건의에 대하여 재검토를 요청했다.

검토대상은 30건으로 진행중 17건의 처리사항과 2회 이상 불가회신 사항 13건을 재검토 하기로 했다.

재검토 사항으로는 인사과 (시, 군·구 인사교류 2건), ▲사회복지정책과 (유사중복 사회보장사업 중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및 쓰레기봉투 사업 정비제외 요청 2건) ▲장애인복지과 (장애인관련 시비보조율 재검토 3건) ▲인재개발원 (장기교육자 국외연수비 부담 2건) ▲체육진흥과 (통합체육회 임원인준 2건) ▲예산담당관실 (사회복지비 보조율변경 3건) 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시, 군․구간 소통․공감․혁신 활성화 방안 추진 ▲제19대 대통령 선거 관리 실시 ▲재난취약시설 화재 등 재난사고 대비 안전관리 철저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우리마을 아동지킴이 순회교육 실시 ▲'FIFA U-20 월드컵'대회 성공개최 협조요청 ▲AI·구제역 특별방역 추진 철저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추진 등을 군·구에 협조요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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