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직원 및 외국인 유학생 건강검진료 대폭 할인

▲ 27일 오전 인천대 유학생들이 건강검진을 받기위해 줄을 서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대와 인천의료원이 '병원시설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건강검진에 나섰다.

인천대학교 국제교류원은 27일 오전 9시부터 인천의료원의 협조를 받아 외국인 유학생 150여명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건강검진은 지난 13일 인천대학교와 인천의료원이 체결한 병원시설 이용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대학 교직원 및 외국인 유학생들이 건강검진을 받을 경우 검진료를 대폭할인해 주기로 했다.

인천의료원은 이번 외국인 유학생 건강검진을 위하여 특별히 11명의 의료 인력과 의료장비를 지원했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은 결핵, 장티푸스 등에 대한 검진을 받았다.

건강검진에 참가한 스페인 출신 정치외교학과 후안(석사과정)학생은 "예전에는 건강 검진을 위해 직접 병원을 찾아가고, 검사를 받을 때  말도 잘 통하지 않아 불편했었는데, 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검사를 해주어 너무 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건강검진을 주관한 국제교류지원팀 박춘수 팀장은 "인천의료원에서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지원해주어 유학생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양 기관간 긴밀한 협의로 유학생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토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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