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우리 손으로 만들어요

 

인천 금마초등학교(교장 최철호)가 3월 30일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는 민주적인 전교학생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4·5·6학년 학생들이 전부 참여했으며 전교학생자치회 회장단 학생들이 일반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학생자치회 회의를 위하여 학생들은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1년 동안 스스로 지켜나갈 학교규칙에 대한 의견을 의견수렴벽보에 제시하였다. 전교임원단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유목화시켰으며 회의에 대한 준비를 하였다.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강당에 모여 질서를 지키며 자유롭게 회의에 참여하였다. 이 회의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규칙(복도에서 뛰거나 떠들지말자, 친구에게 언어폭력을 사용하지 말자)을 정하였으며 그에 따른 실천방안을 다 양하게 의견을 발표하였다.
 

 

전교학생회장은 “학생회 임원만 모여서 하는 회의가 아니라 전교생이 모여서 회의를 하니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학생 스스로 제시한 의견이기에 더 바르게 행동하고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학생자치회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규칙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모습이 대견했다. 또한 자신의 의사가 반영되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의 자질이 향상됨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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