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9개에 대한 자금지원 여부 논의 및 산업은행의 인증기본협약 체결식 개최
제16차 GCF 이사회에서 신규사업 9개에 대한 자금지원 여부 논의 및 산업은행의 인증기본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
제16차 녹색기후기금(이하 GCF : Green Climate Fund) 이사회가 4일부터 GCF 사무국이 위치한 인천 송도에서 오는 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GCF는 지난 2013년 12월 사무국 출범 이후 103억불의 초기재원을 조성하고, 현재까지 총 35건 사업에 대한 14.8억불 규모의 자금 지원(총 규모 46억불)을 승인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9개 신규사업에 대한 8.5억불 규모의 GCF 자금 지원(총 규모 29억불) 여부가 논의될 예정으로, 이 중 한국 컨소시엄(한국수자원공사·현대엔지니어링)이 사업 시행을 담당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과 금융지원하는 솔로몬제도 수력발전사업이 포함됐다.
9개 신규사업이 모두 승인되면 GCF의 누적 사업 지원 규모는 23억불(총 44개 사업, 총 규모 75억불)로 증가하게 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별도의 이행기구(GCF에 사업제안 및 승인사업 실행이 가능한 기관) 인증 심사는 없으며,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인증받은 산업은행의 인증기본협약(Accreditation Master Agreement : GCF와 인증기관 간 역할과 의무를 규정한 기본협약) 체결식이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체결식에서는 GCF 사무총장 하워드 뱀지와 산업은행 부행장 전영삼 자본시장부문장이 서명하고, GCF 사무국 고위직 및 주요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윤경 기재부 국제금융협력국장이 축사를 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의 AMA 체결을 계기로 산업은행과 GCF 간 협력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사업 추진 및 우리기업 참여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 1월 취임한 신임 사무총장과 미국 신정부 출범 후 열리는 첫 이사회로 국제사회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17년 사무국 업무계획, 재원보충 절차, 사업승인절차 간소화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신임 사무총장 및 이사진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솔로몬제도 사업 승인 및 GCF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