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9개에 대한 자금지원 여부 논의 및 산업은행의 인증기본협약 체결식 개최

▲ 바베이도스 외 23개국 :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콩고 민주공화국, 적도기니 공화국, 케냐,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남아프리카, 토고, 우간다, 파푸아뉴기니, 조지아, 바하마, 벨리즈, 도미니카, 도미니카 공화국, 과타말라, 아이티,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수리남, 요르단, 세인트키츠 네비스, 칠레

제16차 GCF 이사회에서 신규사업 9개에 대한 자금지원 여부 논의 및 산업은행의 인증기본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

제16차 녹색기후기금(이하 GCF : Green Climate Fund) 이사회가 4일부터 GCF 사무국이 위치한 인천 송도에서 오는 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GCF는 지난 2013년 12월 사무국 출범 이후 103억불의 초기재원을 조성하고, 현재까지 총 35건 사업에 대한 14.8억불 규모의 자금 지원(총 규모 46억불)을 승인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9개 신규사업에 대한 8.5억불 규모의 GCF 자금 지원(총 규모 29억불) 여부가 논의될 예정으로, 이 중 한국 컨소시엄(한국수자원공사·현대엔지니어링)이 사업 시행을 담당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과 금융지원하는 솔로몬제도 수력발전사업이 포함됐다.

9개 신규사업이 모두 승인되면 GCF의 누적 사업 지원 규모는 23억불(총 44개 사업, 총 규모 75억불)로 증가하게 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별도의 이행기구(GCF에 사업제안 및 승인사업 실행이 가능한 기관) 인증 심사는 없으며,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인증받은 산업은행의 인증기본협약(Accreditation Master Agreement : GCF와 인증기관 간 역할과 의무를 규정한 기본협약) 체결식이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체결식에서는 GCF 사무총장 하워드 뱀지와 산업은행 부행장 전영삼 자본시장부문장이 서명하고, GCF 사무국 고위직 및 주요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윤경 기재부 국제금융협력국장이 축사를 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의 AMA 체결을 계기로 산업은행과 GCF 간 협력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사업 추진 및 우리기업 참여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 1월 취임한 신임 사무총장과 미국 신정부 출범 후 열리는 첫 이사회로 국제사회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17년 사무국 업무계획, 재원보충 절차, 사업승인절차 간소화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신임 사무총장 및 이사진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솔로몬제도 사업 승인 및 GCF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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