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화합을 위한 봄맞이 등반대회

 

인천교총(회장 박승란)은 2017년 4월 15일(토) 오전 인천대공원 일대에서 봄맞이 등반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교총회원과 동반 가족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매년 봄과 가을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행사로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장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박승란 회장은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우리 교육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우리 교총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회원 화합을 독력하고 일선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회원들을 격려하였다.

 간식과 생수를 받고 삼삼오오 장수천을 따라 인천대공원으로 향하는 선생님들의 얼굴은 만개한 꽃처럼 밝았다. 같은 곳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은 미처 학교에서 나누지 못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과는 서로의 안부를 묻는 모습이었다. 전날 내린 비에 행사 진행을 걱정했지만, 행사 당일 맑게 개였고 벚꽃이 만개하여 그야말로 ‘꽃길’이었다. 미세먼지마저 말끔히 씻겨 회원들은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인천대공원을 지나 관모산 정상 등반을 끝내고 온 선생님들의 얼굴에는 피로가 아닌 활기가 넘쳤다. 행사에 참석한 김수남(학익고 교장) 수석부회장은 “한동안 뵙지 못했던 선생님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쁜 일인데, 이처럼 아름다운 봄날을 만끽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등반을 마치고 행운권 추첨과 사은품 증정 등의 부대 행사를 진행하였고, 각 분회별로 점심식사를 하며 등반대회를 마무리하였다. 가을에 진행될 등반대회는 최초로 서구에서 있을 예정이며,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획될 예정이다. 인천교총은 교원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전문성 신장과 교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