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해안도로 호국돈대길 따라 펼쳐진 철쭉꽃 향연

 

강화군 선원면은 아름다운 강화 가꾸기 일환으로 강화해안도로를 비롯해 등산로 등에 철쭉길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화나들길 2코스(호국돈대길)는 갑곶돈대에서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뚝길을 걷는 코스다. 중간중간에는 용진진, 화도돈대, 오두돈대,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 등의 문화유적이 강화해협 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역사와 풍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코스다. 바닷가 쪽으로 빨갛게 물든 영산홍과 진분홍의 철쭉은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진달래와 색다른 관광객의 감성을 불러내기에 충분해 자전거 마니아는 물론 나들길 도보 등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선원면은 혈구산 등산로와 찬우물 약수터, 대문리 고개 등 우리 군을 대표하는 주요 등산로 등에 잡목제거 후 철쭉 12,000주를 식재해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대문리 고개는 등산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주변 세광아파트 및 선원면 주민들의 산책로로 애용되고 있다.

홍기승 면장은 “선원면을 방문하시면 철쭉꽃의 향연은 물론 우리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도래미마을 등 체험관광도 함께 즐길 수가 있다”며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선원면을 꽃으로 물들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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