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지난달 27일부터 공공근로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 두리생태공원(계양구 귤현동 38번지 일원) 4,000㎡를 라벤더 재배 시범단지로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단지 조성은 인천광역시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하는 사업으로 현재 계양구 두리생태공원 일대가 억새 및 갈대 군락으로 주변의 도시구조물과 경관적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등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구민의 소리를 반영하여, 라벤더의 보라색 꽃을 테마로 한 아라뱃길의 퍼플카우를 조성하여 생산적 공공근로 일자리 창출 및 계양구를 대표하는 관광지 개발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하여 추진하였다.

이에 계양구는 올해 라벤더 재배 시범단지를 운영하여 식생환경을 지켜본 뒤 인천시 및 수자원공사와 협의하여 향후 3개년 계획으로 두리생태공원 약 6만여 평에 “라벤더 테마 관광단지”를 조성하여 라벤더 테마공원 꽃 축제 개최, 라벤더 체험, 허브상품 판매장 및 묘목장 운영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라벤더는 여러해살이 소관목 허브로 보통 6월에 개화하며 발향이 매우 좋다. 특히 초화와 향기를 이용해 오일, 향수, 방향제 등 다양한 상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라뱃길 물길을 라벤더 꽃길로 계양구 라벤더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화 및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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