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2.~9.3. 상반기 작은전시 개최 -

▲ 광제호 항해사 시절의 신순성 함장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5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시립박물관에서 상반기 작은 전시展 「광제호, 머나먼 여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해양 인천의 문을 연 선구자 신순성 함장과 근대식 기선 광제호에 얽힌 이야기들을 시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해안 경비, 등대 순시 및 세관 감시에 이용하기 위한 광제호는 당시 최신의 조선 기술로 제작되었는데 무선 전신 시설이 설치되어 월미도 무선전신소와 첫 교신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광제호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군함의 함장인 신순성이 탑승하였는데, 그는 한성일어학교에 재학 중 박영효의 추천을 받아 관비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에서 근대식 항해 교육을 받았다.

▲ 인천 제물포항에 정박 중인 광제호(1904년)

이번 전시에는 광제호에 게양되었던 태극기 복제품과 신순성 함장 관련 사진 등이 소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그동안 잊혀져 있던 인천의 선구적인 인물과 역사에 대한 선양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