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 정각지구대 순경 임정태

▲ 임정태 순경

인터넷으로 물품을 거래할 때, 판매자의 계좌번호·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궁금하신가요?

최신 이슈가 되는 신종 사이버범죄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가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경찰청에서 무료로 배포한 '사이버캅(Cyber cop)'이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애플 앱스토어 혹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사이버캅(Cyber cop)'을 검색하여서 어플을 깔고 사용하시거나, 사이버안전국(cyberbureau.police.go.kr)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검색해서 들어오셨다면, 사이버 캅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첫째, 인터넷 사기 피해 신고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사기로 상대방이 물건을 산 경우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게시하고 물건에 대한 금액을 입금하면 게시판 글을 지우고, 탈퇴하는 등 상대방에 대해서 확인을 할 수 없어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상대방의 휴대폰·계좌번호를 알고 계신다면 사이버 캅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조회를 하시면 됩니다.

조회하게 되면 최근 3개월 동안 3회 이상 경찰에 신고 접수된 번호인지 아닌지 확인이 되는 것으로, 조회하였을 때 접수된 민원이 있다면 인터넷사기를 의심해야 합니다.

둘째, 사이버범죄관련 신고·상담 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범죄인지 아닌지 궁금해서 상담이 필요하거나, 범죄피해로 인한 신고가 필요하다면, 인증절차를 거쳐 상담 및 신고를 할 수 있으며, 상담요청일로부터 평균 7일 이내,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경우 최대 14일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약 172종의 주요 스파이 앱 설치 유무를 판단하고 삭제를 가능하게 합니다.

최근 타인의 스마트폰의 음성·문자 메세지·사진 등을 엿볼 수 있는 기능의 스파이 앱이 유통되어 특정인의 개인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불법적인 용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서 '경찰청 폴-안티스파이'를 개발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사이버범죄에 대해서 그 수법과 예방요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 경찰청에서 사이버범죄 예방지식을 심어주기 위해 사이버수사요원 중 강의 역량이 뛰어난 경찰관을 선발하여, 예방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이버범죄는 갈수록 신종범죄가 생겨나므로, '사이버캅(Cyber cop)'을 통해 사이버범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예방수칙 및 침해 내용에 대해서 미리 숙지한다면 사이버범죄로부터 피해를 예방을 할 수 있고, 모바일 or 인터넷 사용이 어려우신 분들은 가까운 지구대나 경찰서에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국민에게 가장 가까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찰관이 사이버범죄로부터 예방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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