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아토’3중주 악단의 클래식 공연을 통한 생생한 감동 체험

 

 

인천금마초등학교(교장 최철호)는 2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본교 강당 특설무대에서 특강과 연주로 구성된 ‘트리오아토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공연을 진행했다.

 ‘트리오 아토’에서 트리오는 음악에서 3중주의 연주형태를 말하고, 아토는 순 우리말로 선물이라는 의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용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은, 첼리스트 우미영이 함께 모여 ‘트리오 아토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을 주제로 위대한 작곡가들의 클래식 명곡들을 설명과 함께 멋진 선율로 연주했다.

 본 공연에서는 먼저 학생들이 클래식에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악기모양의 건물을 보여주며 흥미를 유발하였다. 이후 트리오아토는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콘체르토’,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밤의 세레나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트리치 트라치 폴카’,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등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연주할 때는 ‘밤의 여왕’ 아리아를 5학년 여학생이 멋지게 선보였고, ‘밤의 세레나데’는 익숙한 멜로디가 나오자 모든 학생들이 박수를 치며 함께 따라 불렀다. ‘트리치 트라치 폴카’는 학생 2명이 참여해 각각 탬버린과 트라이앵글을 들고 3중주 악단과 함께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모든 연주가 끝나자 전교생이 다함께 “앵콜”을 외쳤고 열화 같은 성원에 ‘피아졸라 리베로’ 탱고곡을 함께 감상하며 공연을 마쳤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클래식을 집에서 들을 때는 잘 몰라서 지루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곡 설명도 듣고 직접 연주하는걸 보니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많은 곡을 알게 되어 정겨웠고 음악가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게 되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클래식을 많이 듣겠다.”라며 공연 소감을 말하였다.
 
 행복배움학교로 선정된 금마초는 예술 감성 UP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본 공연을 개최하였으며, 이 공연을 통해 학생들과 클래식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앞으로도 금마초는 학생들의 감수성 및 감성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