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보편적 가치인 평화, 인권, 문화다양성 등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세계 시민 의식 함양의 場 마련

인천여자고등학교(교장 장순봉)는 지난 16일 국제통상 진로집중과정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제통상반 비정상회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제통상과정 2학년 28명이 중심이 되어 토론을 진행하였고 1,3학년 학생들은 논객으로 토론 관람 및 질의응답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타문화 능동적 수용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여고 국제통상 진로집중과정 특색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인류보편 가치인 세계 평화, 인권, 문화다양성에 대해 학생들이 폭넓게 이해하고 사고력과 논리적인 발표 능력을 학생들에게 길러주어 세계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프로그램 실시에 앞서 학생들은 사회자, 엔지니어,11개국 담당자 등 14명씩 2조로 편성되어 여러 나라 문화 및 역사 중심 주제에 관하여 자료를 모으고 대본을 제작하는 1달여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인근지역 외국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외국인 멘토와 만남을 통해 국가 소개 포스터 제작 및 주제 토론을 위한 다각적인 자료 수집과 사전 준비를 하였다.

이 날 학생들은 여러 나라의 관점에서 ‘놀랍고 흥미로운 우리 문화’,‘각국 정치인의 논란의 발언과 다각적 의미 해석’,‘각 나라 역사적 여성 영웅과 양성 평등 및 여성 복지 관련성’ 등을 주제로 그동안 준비한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논리적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학생은 “그동안 바쁜 시간을 쪼개어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다른 나라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전 세계의 문화와 역사는 인간의 삶의 흔적이라는 면에서 공통적인 요소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통상 진로집중과정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는 이현승 교사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 사회와 타문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고, 더불어 세계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학교 교육활동이 중요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여고는 이번 비정상회담 프로그램 외에도 지리-정치-외교-경제-역사 분야의 도서를 바탕으로 팀별 토론 및 질의응답을 실시하는 ‘국제통상 비밀 독서단’ 활동과 교실 수업을 바탕으로 체험을 통해 인권과 역사 및 정치에 대한 다각적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학교 밖 교실 수업’ 등 다양한 국제통상 진로집중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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