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성화로 새로운 도시환경 조성

 

인천 강화군이 2017년을 자연과 어우러지는 문화 도시로 변모할 원년으로 삼고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강화읍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 관청지역 문화거리 특화사업에 총사업비 297억원을 투입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서문안 마을과 새시장 마을에 총 60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120가구에 대해 주택과 도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해 새로운 주거 환경 문화를 조성 중이다.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총 100억원을 투입해 쇠퇴한 강화읍 원도심 지역의 문화·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용흥궁 공원도 제모습을 찾기 위해 기본구상을 마치고 주민 의견을 청취 중에 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총 227억원을 투입해 신문지역에 총 170호가 2019년 11월 입주할 예정이며, 길상면 온수리 지역도 올해 150호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상태다.

또한, 군은 획기적인 토지이용규제 완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43년간 도시계획도로로 묶여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했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50개소를 폐지했으며, 강화읍‧길상면의 도시계획도로 15개노선에 대해서는 총 299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도로개설을 추진 중이다.

행위 제한이 많았던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여의도 면적의 6배에 달하는 501만평을 규제 완화했다. 이는 그동안 군이 추진해 온 군사시설보호구역 정비규모로는 역대 최대이다.

아울러 군은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도시경관 정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강화읍, 길상면, 교동면에 지역별 특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경관개선 사업이 추진되며, 2018년에도 내가면, 서도면 등에 연차적으로 경관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강화군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강화 중앙로 국도48호선(알미골사거리~중앙시장) 1.3㎞구간에는 총 51억원을 투입해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주를 철거한 보행자 도로에는 10억원을 투입해 바닥포장, 가로화단, 쉼터 등을 조성하게 된다. 길상면 온수지구도 20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거리로 탈바꿈 중이다.

이상복 군수는 “쇠퇴하고 낙후된 지역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우선 강화읍과 길상면 도시지역에 대한 활성화 사업과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지속적으로 공모사업 등을 통해 지역 상권도 살리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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