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보다 뜨거운 아이들 사랑 실천으로 배워요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8월의 한낮. 초등 교감 자격연수를 받는 선생님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인천시교육연수원은  7일(월)  교감 자격연수 과정의 하나로 인천 유일의 위기학생 보호시설인 인천보라매아동센터(영종도 소재)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뛰놀고, 아이들의 생활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헸다.

배움과 나눔이 있는 행복연수원을 추구하는 인천교육연수원(원장 박정희)은 봉사 활동을 통해  자격연수 과정에서 배운 위기학생 지원 방법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봉사활동을 하기 전 학교사회복지를 통한 위기학생 지원방안에 대한 특강과 보라매아동센터 이계윤 원장의 강의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학생들을 교감으로서 어떻게 지원하고 교육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보라매아동센터와 협업하여 사전 16개팀(48명)으로 나누어 그림 그리기와 공기놀이, 복도와 계단 청소, 장난감 세척과 체육활동 등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선생님은 “이 센터에 있는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인데 여기 계신 사회복지사와 관계자분들이 잘 돌봐주셔서 감사드리고, 힘든 환경에 있는 우리 아이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더 잘 교육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인천교육연수원은 더 많은 연수 과정에 위기학생 보호시설 탐방과 지원방안에 대한 시간을 마련하여 배움과 나눔을 몸으로 직접 실천하는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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