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취임 1주년 사(辭)

[인천=이연수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삼인행(3in幸) 인천'을 향한 꿈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인천시민과 당원에게 밝혔다.

'삼인행(3in幸) 인천'은 시민이 행복한 인천, 기업가가 행복한 인천, 방문자가 행복한 인천이다.

아래 박 위원장의 1주년 사(辭)를 옮긴다. 

매미 소리가 잦아든 자리를 귀뚜라미가 대신하는 끝여름을 마주하다가, 문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취임 1주년이 되었음을 알아차립니다.

선선해진 아침공기를 마시며 “2017년 정권교체, 2018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인천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던, 1년 전 출마의 변을 다시 돌아봅니다.

제게 주신 믿음에 어긋나지 않도록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습니다.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의 조직 기반을 다지기 위한 가을을 보냈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세력 심판을 위해, 광화문과 인천시내 전역에서 인천시민들과 함께 춥고 긴 겨울을 이겨냈습니다.

갑작스레 치러진 조기대선을 위해 숨 돌릴 틈도 없이 인천당원들과 함께 뛰느라 봄이 온 줄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최고위원이 되어 문재인 정부 100일을 챙기는 동안 더운 여름이 저만치 물러갑니다.

2만 명 안팎이던 권리당원이 1년 새 3만5천 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시민과 함께 촛불을 들어 국정농단 세력을 탄핵하고 심판하였습니다.

대선에서는 인천 8개 구 모두에서 승리하고 전국 득표율을 상회하는 정권교체를 이뤄냈습니다.

80%가 넘는 대통령 지지도와 50% 안팎의 당 지지율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러나, 이제 겨우 첫걸음을 마쳤을 뿐임을 깨닫습니다.

인천의 발전을 이끌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는 더 큰 과제가 남았습니다.

삼인행(3in幸) 인천을 향한 꿈을 이루는 민주당 인천시당을 만들겠습니다.

Inchentity.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치적 사업으로 시민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 각자의 삶이 존중받고 권리를 누리는 인천, 그래서 시민들이 ‘인천사람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Inchentity)을 품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Inchentive. 기업가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사업하기 좋고 기업 유인이 많은 인천’(Inchentive)을 만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창업자들이 몰리는 인천으로 만들겠습니다.

In-chest. 방문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배울거리가 많아,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 인천’(In-chest)을 찾는 관광객으로 넘치게 하겠습니다.

인천시민과 인천당원 여러분.

지금 저의 이 자리는 시민과 당원들께서 만들어 주신 자리입니다.

지난 1년간 제가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시민과 당원님들의 격려와 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1년 전의 초심 그대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2017년 8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박남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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