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현중학교(교장 유오영) 학생들은 8월 31일(목) 남구와 중구 일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곳을 탐방하고 체험하는 지역연계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는 2017학년도 남구교육혁신지구 창의공감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이다.

남구교육혁신지구 사업은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라는 비전으로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 남부교육지원청, 인천광역시 남구 및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여 공교육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2014년 12월부터 진행된 것으로, 매년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학년별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지역연계 체험학습이 실시되고 있다.

 용현중학교 1학년은 인천 향교와 도호부청사, 문학산 등반을 통한 우리 지역의 유적지 탐방, 2학년은 인천 차이나타운 탐방 및 견학을 통한 인천 속 중국 문화체험, 3학년은 주안 청소년 미디어센터와 사회적 기업 방문을 통해 사회적 경제를 이해하는 학습을 진행하였다.

차이나타운에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개항누리길 투어’에 참여한 2학년 이○○(15)은 “차이나타운의 박물관을 견학하면서 한중 교류의 역사를 알게 되었고, 직접 견학을 하면서 문화재를 보고 설명을 자세히 들으니 깊이 있는 공부가 되었다. 화교들이 인천에 정착하기까지 오랜 과정을 겪은 친근한 이웃들로 느껴졌다.”  는 소감을 전했다.

용현중 2학년 담임교사 장○○(42)는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인천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지고, 다문화 이웃에 대한 친근감과 유대감을 느끼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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