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고장 관리 제대로 안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내 자동발매기 사진=페이스북 캡쳐

인천항 여객터미널에 있는 '보다 빠르고, 보다 편리하게'라는 문구가 쓰여진 승선권 자동발매기가 제대로 사용할 수 없어 무용지물이다.

시민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승선권 자동발매기가 자주 작동이 되지 않아 오히려 불편만 주고 있다.

시민들은 자동발매기에 어떠한 내용의 안내문조차 없어, 무엇때문에 중지 된건지 영문도 모른채 짜증을 내며 발길을 돌려야 한다.

 소청도에 사는 박모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장난 발매기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는 내용을 여러번 올리며 "제발 고장이면 표시라도 좀 해달라"라며 개선을 호소했다.

승선권 자동발매기를 담당하는 인천항 여객터미널 관계자는 "한국해운조합에서 관리를 하고 있지만, 선사쪽에서도 일부 승선권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는 경우도 있어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해운조합 관계자는 "발매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없지만, 항상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승선권을 어떻게(인터넷,현장,발매기) 판매 할지에 대한 결정은 선사에 있기 때문에 발매기에서 판매가 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 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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