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 인터넷매체, '오마이인천' 창간대회 열려

 

260만 인천시민을 대변할 인터넷 종합일간지 <오마이 인천, http://www.ohmyincheon.com>이 8.15 광복절에 맞춰 15일 창간됐다.
 

▲지난 14일 오후 발기인대회 및 기념식에서 창간사를 하고 있는 강명수 발행인     ©김철관 

<오마이 인천>은 이날 오전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의 평양방문기, 인천시 행자부 감사 지적 내용, 발기인 대회 소식 등을 메인 탑에 올렸고, 다양한 군 구별 지역정보 및 최신 뉴스를 시민기자(뉴스독립군), 상근기자를 통해 신속히 소개했다.

이날 <오마이 인천> 강명수 발행인은 "뉴스독립군들의 기사가 계양구, 연수구, 남동구, 강화군, 옹진군 등 10여 개 군·구에서 다양하게 많이 올라오고 있다"며 "있는 그대로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마이 인천>은 지난 14일 오후 7시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미추홀에서 시민기자, 발기인, 시민사회단체, 노동계, 지역언론계, 정치인 등 200여명의 각계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창간발기인 대회 및 기념행사를 열고, 인천 유일의 지역 인터넷 종합일간지 <오마이 인천>의 출범을 알렸다.

이날 <오마이 인천> 강명수 발행인은 창간사를 통해 “동북아시대 대표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인천이 그간 중앙뉴스에서 소외되고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 때문에 홀대를 당하면서 가장 가깝게 느끼고 접해야할 뉴스에서 철저히 무시당해 왔다”며 “인천만의 색깔이 있는 언론, 성역없는 언론, 소외된 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언론, 언론과의 카르텔을 형성하지 않는 언론, 항상 시민과 함께 숨쉬는 언론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독립군(시민기자)를 대표해 이철기 동국대 정치학과 교수는 “인천사람으로서 인천지역언론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며 “인천지역 대부분의 신문들이 인천시민의 마음을 담아내지 못하고 기관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이 늘 안타까웠다”고 피력했다.

또 그는“오마이 인천은 인천시민 모두가 주인이고 인천시민 모두가 기자이자 또 독자인 신문을 지향하고 있다”며 “오마이 인천 발전을 위해 뉴스독립군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간 발기인 및 뉴스 독립군     ©김철관 

이날 127명의 발기인을 대표해 하석용 한국유네스코 인천 지회장은 “사회를 유기체로 봤을 때 보고, 듣고, 이야기하고 생각할 수 있는 언론은 머리에 해당된다”며 “올바로 보고, 듣고, 생각할 수 있는 머리, 언론이 올바르게 가야 사회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시민의 40%가 인천을 떠나고 싶다는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상당히 당혹스러웠다”며 “이는 머리에 해당되는 인천지역 언론에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라고 <오마이 인천> 발기인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말했다.

축사를 한 인천시 박동석 정무부시장은 “풀뿌리 언론 오마이 인천 창간을 260만 인천시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인천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고 인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면서 함께 인천을 지켜주는 파수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창규 인천시의회부의장은 “인천시민의 의견이 거리낌없이 소통될 수 있는 민주적인 공간, 능동적인 독자주권이 실현될 수 있는 오마이 인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윤성의원도 “하나로 되는 인천, 뜨는 인천, 인천을 자랑할 수 있는 인천시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편협한 시각에서 사회를 보지 말고 모든 계층의 목소리를 담아 인천시민을 하나로 모아 주는 오마이 인천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인터넷대자보 편집국장인 이창은 인터넷기자협회 부회장은 “인천지역에서 인터넷 종합일간지를 창간하겠다는 강 사장의 제안에 수익모델의 어려움 등을 들어 우려를 했다"며 “성공적인 창간행사를 지켜보면서 동북아시대의 중심으로 부상한 역동적인 도시 인천에 오마이 인천의 창간은 역사적 필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오마이 인천이 인천을 바꾸고 그 여세를 몰아 서울 그리고 대한민국을 바꿔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오마이 인천> 강 발행인은 현재 인천지역에서 발행되고 있는 김포뉴스, 계양신문, 남동신문, 연수신문, 선교문화신문 등 인천지역 유력신문 대표들과 뉴스협약 조인식을 갖고 양질의 기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마이 인천> 박영진 대표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발기인대회 및 기념행사가 끝나고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미리 준비된 다과와 음식을 즐기며 <오마이 인천> 출범을 화두로 담소를 나눴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행사장 인근 공원에서는 <오마이 인천> 창간을 알리는 홍보성 사물놀이패 공연이 펼쳐져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는 브레이크뉴스에서 작성했습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