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씨, 20일 페이스북에 관련 소식 기사 링크

가수 이승환 씨

한국인터넷기자협회로부터 올해 대중문화상에 선정된 가수 이승환 씨가 20일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가수 이승환 씨는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릴 ‘2017년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 창립 15주년 기념식 및 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서 대중문화상을 받는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이 씨가 가수로서 국민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사회개혁과 민주주의 고양에 힘썼다”며 “오랜 기부활동을 이어오면서 우리나라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수상이유를 밝혔다.

26만 여 페이스북 친구를 가진 이승환 씨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기사를 링크하자 각계각층 인사들과 펜들로부터 축하 인사가 쇄도하고 있다. 

강호철 씨는 “국정원에서 소외된 승환 행님, 인터넷기자들에게 관심 집중! 대중문화상 축하드립니다”고 했고, 최주연 씨는 “심상정 의원님, 안희정 지사님 영광인줄아셔요, 우리 승환님과 같은 상을 타시다니”라며 “세상이 다 거꾸로 인 것 같아도 진실을 알아보는 눈은 살아 있네요”라고 전했다.

또한 이지연 씨는 “가수님과 잘 어울리는 상이네요. 솔직히 인터넷기자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르긴 하지만 자격미달인 일부의 문제일거라 믿고 싶네요”라고 했고, 채윤겸 씨는 “선정된 이유도 어느 때보다 뜻 깊은 상, 상이란 당연히 받을만한 사람이 받을 때 권위가 생겨난 것이며, 그런 권위가  다시 상의 가치를 높여주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고 믿습니다”라고 밝혔다. 

화면 캡쳐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서는 ▲한국인터넷기자상 최지혜 <나인스타즈> 기자 ▲참언론상 이기범 <언론노보>기자 ▲우수의정상 노웅래 더불어민주당의원·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심상정 정의당 의원 ▲지방자치대상 안희정 충남도지사 ▲NGO상 용산화상경마도박장 추방 대책위원회 ▲국제교류상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대중문화상 가수 이승환 ▲사회공헌상 강성미 (사)유기농문화센터 원장 ▲인터넷소통상 이상수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등이 수상자로 상을 받는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시상식을 한 오는 27일은 박근혜 정부가 인터넷언론 종사자 3인을 5인으로 하는 신문법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자,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인터넷언론 죽이기라 반발하면서 헌법재판소에 위헌소송을 제기했고, 작년 10월 27일 위헌판결을 받는 날이다. 이로 인해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27일을 ‘인터넷언론의 날’로 선포하게 된다. 또한 이날 ‘2017년 창립 15주년 기념식과 인터넷기자사 시상식’을 갖는다.

(사)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이 한창일 때 미국장갑차에 깔려 숨진 효선·미선양 사건을 세상에 알렸고, 이로 인한 미군범죄의 심각성에 경종을 울리면서 2002년 9월 28일 창립했다. 창립 목적으로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주권 실현, 언론인의 자질향상과 권익옹호, 언론자유와 사회적 책임, 민주개혁을 위한 연대, 조국의 평화통일, 민족동질성 회복, 국제 언론인과의 연대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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