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1만호 공급, 도시공사와 기본협약 체결, 내년 1,073호 확보 계획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26일 영구임대주택 인현경로당에서 열린 '인현동 영구임대주택 입주식'에서 축하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의  영구임대주택 건립사업인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의 입주가 시작됐다.

인천시는 26일 중구 인현동에서 시장을 비롯한 입주민, 경로당 어르신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입주 축하 행사를 했다.

이날 첫 입주를 한 인현동 우리집은 사업비 총 20억2천만원이 소요됐으며, 총 28세대 주택에 승강기와,  250m2 규모의 경로당을 갖췄다. 이 건물은 가구당 23∼40㎡ 규모로, 평균적으로 보증금 200만원에 월 4만원 안팎의 임대료를 내고 거주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우리집 1만호 공급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는 인현, 만석 영구임대주택 2동을 준공한다.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의 효율적 추진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 23일 인천도시공사와 공동추진 기본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행정주체로서 정책을 수립하고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인천도시공사는 실행주체로서 사업별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실행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사회적 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원도심 국·공유지를 활용해 소단위로 건설하는 인천형 영구임대주택 정책 브랜드명이 우리집이며 1호 사업”이라며, “행복의 기본이 의식주인데, 추운 겨울이 오기전 입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축하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집 공급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 층 등 주거 약자가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조성해 나아갈 계획이며, 시 관련부서, 인천도시공사, LH 인천지역본부 등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과 공급유형 다양화를 통해 ‘우리집’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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