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및 산업부분의 대응전략 논의

ⓒ 인하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인천지역연합회(이하 인천과총)는 내달 1일 인하대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인천지역혁신 토론회’를 개최한다.

30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천지역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영향에 대하여 토론하고, 인천지역 내 “과학기술 및 산업부문의 대응전략과 과제”를 도출해 정책을 건의한다.

토론회는 인천과총 조원승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민경욱 의원, 박찬대 의원, 최순자 인하대 총장의 축사와 발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조원승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인천 제조업은 위기에 직면 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인구 3위의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고 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재편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발제자인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의 한성호 박사는 “▲스마트 공장화 ▲사물인터넷 활용과 기업 간 협업 ▲특화 클러스터 ▲인천형 제조 4.0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한 제조혁신”을 주문할 예정이다.

조근식 인하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은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거대단지 조성 ▲인천시와 중앙정부의 지원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윤현모 인천시 신성장산업과 과장은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대응책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사업계획 설정과 예산 지원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창경 인천산학융합원장은 인천이 항공산업 육성의 최적지라고 꼽으면서 유관업체들이 연합해 핵심 항공부품을 개발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자체 및 중앙정부의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제언, 미래 일자리 대책, 물류혁신 방안과 3D 프린팅기술 육성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조원승 회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제안 등을 정리해 오는 11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지역과학기술혁신 토론회’에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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