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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재개된 한국지엠 임금 협상 '평행선' 난항노조 " 연내 타결 원한다면 결단"촉구vs 사측 "임금 협상 경영상황이 기준"제시
지난 9월5일 열린 한국지엠 노조 임투승리를위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 ⓒ한국지엠노조

 

한국지엠 노사가 11월 30일 4개월 만에  19차 교섭을 재개했으나 여전히 평행선을 달려 올해 임금협상이 난항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30분 한국지엠 인천 부평본사에서 열린 19차 교섭에서는 부평공장 등 4개 지회의 임원선거로 교체된 교섭대표와 사측 상견례를 가진 후, 협상에 들어갔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한국지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 간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볼 것"이라고 밝혔다.

 카허 카젬 사장은 "지난 7월 이후 재무상황 및 내수 등이 전반적으로 나빠졌으며 차기 교섭에서 경영상황을 설명하겠다. 이것이 교섭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건설적인 교섭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한택 노조 지부장은 "18차교섭 이후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문제는 우리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라며 "차기 교섭에서는 제시안을 가지고 나오라"고 사측에 촉구했다.

임 지부장은 "2017년 임금교섭을 신속히 마무리 짓고 어려운 도전과 과제는 내년에 개척해 나가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지엠  19차 임금교섭

노조는 암투 속보 29호를 통해  "올해 교섭의 마무리 종결점은 카젬의 결단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차기 교섭에서 사측이 주장하는 2조원의 적자 타령에 대해  정확한 원인과 자료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사측에 제안했다.

지난 7월 GM은 오펠과 복스홀을 PSA에 매각하고 GMI 사업장을 매각 또는 폐쇄하겠다고 발표했고, 11월에 PSA가 오펠 회생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한국지엠에 대한 매각설과 철수설에 휘말려 왔다. 

노조는 "이를 불식시키지 못한 책임은 사측에 있다. 그때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이 틀림을 사측은 인식하고 고려해야 한다"며 "사측은 한국지엠을 살릴 수 있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사측은 19차 교섭 이후부터는 한국지엠에 대한 경영정상화 방안, 미래발전전망에 대한 구체적 상황을 더한 새로운 안을 노사 간에 도출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GM의 글로벌 제품 및 생산계획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바로 확약은 할 수 없더라도 중장기적 방안과 대책은 제시되어야 한다"며 "한국지엠이 GM 글로벌 제조분야의 주요자원이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식적인 말보다는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최소한의 공장 정상화, 경영정상화 방안이 마련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는 7월 24일 18차 교섭 이후 50일만인 지난 9월13일 카허 카젬 신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섭에 들어갔다.

하지만 노조측에서 통역사 교체 등을 요구해 한 차례 정회 후 다시 만났지만, 곧바로 해산해 두달여 만에 재개된 교섭이 무산됐다.

노조는 월 기본급 15만4천883원 인상, 통상임금(424만7천221원)의 500% 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현실화와 '8+8주간 2교대제' 전환,월급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11차 협상에서 기본급 5만원 인상, 연말까지 성과급 400만원 지급, 협상 타결 즉시 500만원 격려금 지급을 제시했다.

양순열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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