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떠올리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이 된 즐거운 졸업식

  인천공항중학교(교장 조영식)는 2월 2일 오전 10시에 학교 강당에서 제16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2017학년도 졸업식에서는 학부모, 재학생, 교직원 및 여러 내빈들이 축하하는 가운데 365명의 졸업생이 졸업의 기쁨을 나누었다.

  이날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전날 미리 진행된 대외상 및 교내상 수상 모습 촬영분, ‘2017 길고도 짧았던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11개 학급의 추억 동영상, 2017학년도 학생회가 준비한 ‘선생님께 전하는 말씀’ 인터뷰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1년 동안의 학급별 교육활동 장면을 편집한 추억의 동영상을 시청하며 졸업생들은 잠시 추억에 젖어 중학교 생활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이어 내빈 소개, 공로패 수여, 졸업장 수여, 학교장 회고사, 내빈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 짧은 본식과 식후 공연으로 졸업생들의 합창 공연과 댄스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3학년 10반 황다희 학생이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여 더욱 더 감동적인 졸업식이 되었다.

  졸업식에 참여했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추억을 정리한 영상을 보니 감격스럽고, 편지 낭독을 통해 못 다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공항중 조영식 교장은 한용운의 시 ‘님의 침묵’의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를 응용하면서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큰 사랑을 받고, 또 큰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지혜롭고 진취적인 사람>이라는 인천공항중학교의 교훈을 가슴에 담고서 교화인 해당화의 향기와 교목인 느티나무의 안정감, 교조인 도요새의 높은 이상을 날개 삼아 힘차게 나서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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