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살이마을 개두릅축제에 다녀와

지난27일 개두릅축제에서 강릉단오관 농악풍물패 교육수강생으로 구성한 풍물패가 공연을 하고 있다.  ⓒ배동수 기자

문갑도 마을공동체영농조합법인은 지난27일 조합법인사무장을 비롯해 옹진군청 마을기업 담당자와 함께 강릉 해살이마을 개두릅축제에 선진지 견학을 했다.

강릉 해살이마을 개두릅축제는 올해로14회째로 지난27부터 29일까지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마당에서 진행됐으며 매년 평균 1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지역특산품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해살이정보화마을에서 생산되는 ‘개두릅(엄나무순)’은 산림청에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 41호’로 등록됐다.

이번축제는 강릉단오관 농악풍물패 교육수강생으로 구성한 풍물패의 공연시작과 함께 개두릅새순따기, 엄나무 문설주 만들기, 떡메치기 등 체험마당과 개두릅나물밥, 개두릅전, 개두릅수육 등의 먹거리와 색소폰공연, 통기타공연, 사물놀이등 문화행사로 진행했다.

손병두 위원장이 개두릅축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배동수 기자

이날 문갑도 마을공동체영농조합법인 팀은 손병두 축제위원장의 안내로 엄나무 농장견학과 엄나무 묘목, 개두릅보관방법, 가시 없는 엄나무 재배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축제에 참가했다,

손병두 축제위원장은 “올해 3월 이상 고온과 동해안 중심으로 유난히 많은 비, 돌풍 등으로 인해 개두릅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0%가량 줄었다”면서 “이상 기온 현상으로 개두릅 물량이 부족하다는 현수막이 걸었다,”고 했다. 또한 “인천옹진군에서 찾아와 반가웠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견학을 한 문갑도 마을공동체영농조합법인 김진규 사무장은 “문갑도 에서도 벙구나물(개두릅)채취 시기에 맞춰 축제를 하고 싶고 문갑도 엄나무 농장에서는 벙구나물(개두릅)만 채취해 소득을 창출했는데 이곳에 와서 보니 묘목재배와 가시 없는 엄나무 등에서의 소득증대에 대해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옹진군 이용대 팀장은 “마을기업이 더 많은 성장을 위해 선진지 견학의 필요성을 느끼고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재배방법, 보관법, 상품 개발 등을 연구하고 지원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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