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1-나 박흥열 강화군의원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구 현장 라이브 방송'으로 공약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후보는 주민들을 만나면서 거창한 공약보다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생활정치야 말로 풀뿌리 정치라는 생각에서 현장 라이브 방송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 후보의 라이브 방송 중 첫 번째 방송은 ‘해안철책선 제거’ 공약을 보여주기 위해 연미정에서 진행됐다.

 “연미정은 한강하구와 임진강이 만나는 곳으로 중립수역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통제구역이었으나 지금은 연미정까지만 민간이 출입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외 해안은 철책선으로 둘려진 통제구간이다. 주로 송해, 양사, 교동에 해안철책선이 있는데 최근에 설치된 것도 있어 주민들의 생활이 불편해진 경우도 있다. 교동의 경우, 주민들이 굴도 따고 어로활동을 했는데 90년대 말 2000년대에 설치된 철책선 때문에 섬이지만 바다를 접하지 못하는 곳이 되었다” 는 내용이다.

두 번째 방송은 양사초 앞에서 강화교통문제의 핵심은 안전임을 강조, 인도가 없는 양사초 앞에서 이어지는 마을길을 보여줬고, 세 번째는 중앙시장 앞 광장에서 강화읍 상권 활성화 공약을, 네 번째는 송해면 화문석문화관 앞에서 화문석과 소창의 특화산업 브랜드화 공약을 다뤘다.

박후보는 선거가 끝날때까지 하점면 공약, 군의회 혁신에 대한 공약 등을 라이브방송으로 다룰 예정이며, 군의원에 당선된 후에도 주민들과 소통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이브 방송을 접한 주민들은 박후보의 해박한 강화지식에 놀라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불편사항을 기반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해 신뢰가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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