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신평중고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 인천뉴스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총학생회가 지난 25일부터 충남 당진시 신평면을 찾아 일손부족 및 가뭄으로 고통 받는 농민을 돕고, 청소년 보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5일간 전개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 관련 8개 학과가 포진해 있는 메디컬캠퍼스의 특성을 살려 학생 및 주민들에게 건강증진과 안전을 위해 진행됐다.

첫 날은 초대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상대로 물리치료, 스트레칭, 응급처지교육,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어르신을 위한 응급상황 대비 교육을 하며, 위급 상황 발생 시에 4분 이내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길임을 강조했다.

▲ 전대초등학교를 방문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 인천뉴스

둘째 날은 전대초등학교, 신평초등학교, 신평중ㆍ고등학교를 방문했다. 간호학과ㆍ물리치료학과ㆍ방사선학과ㆍ의용생체공학과에서는 학생들의 운동 순발력을 길러주기 위한 티볼 및 배드민턴, 게이트 볼 등의 스포츠 활동을 진행했다. 치위생학과에서는 <구강보건교육>을, 응급구조학과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운동재활복지학과에서는 세라밴드를 이용한 성장 스트레칭 교육을 실시했다.

▲ 가천대, 농촌 봉사활동 ⓒ 인천뉴스

셋째 날 부터는 농촌 살리기에 집중했다.

가뭄 및 인력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수확의 결실을 맺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학생들은 논에 물을 대거나 밭작물 재배를 거들었다.

이재호 총학생회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농촌지역에 우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매년 농촌에 방문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우리의 재능이 널리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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