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머스한의원 부천점 권나현 원장

대개 여성탈모는 전체적인 머리숱이 감소하는 빈모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나 간혹 앞머리 중앙이나, 이마 헤어라인과 같은 국소부위의 탈모를 호소하는 환자가 있다.

직장인 임현숙(가명·부평) 씨는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고 있어 매일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던 중 앞머리 헤어라인 머리숱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발견하고 황급히 탈모병원을 찾았다. 임 씨의 증상은 여자헤어라인 탈모였다.

발머스한의원 부천점 권나현 원장은 “여자헤어라인 탈모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생활환경을 보내고 있거나, 예민한 여성에게 나타날 수 있다. 장부기능이 저하된 경우 소화기나 자궁기능 저하가 주원인이며, 소화 불량이나 생리불순과 같은 자궁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여성헤어라인 탈모환자는 머리는 뜨겁지만 손과 아랫배, 발은 차가운 경우가 많다. 여성은 앞머리가 M자 모양으로 빠지는 남성보다 헤어라인탈모 발병 빈도가 낮지만 출산 후에는 헤어라인 탈모도 증가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여성탈모는 체열조절과 순환저하가 주원인이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는 것에 초점을 둬야 한다. 탈모는 그저 머리카락이 빠지는 단순 증상이 아니라, 체내 이상이 있다는 것을 모발을 통해 알리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진맥, 두피검진, 체열검사 등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여자헤어라인탈모를 유발한 몸속 원인을 파악한다. 체계적인 검진 프로그램은 여성탈모를 포함한 다양한 탈모유형의 원인 및 증상, 진행 결과를 파악하는 데 도움 되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탈모한의원에서 처방하는 개인 한약은 환자의 체질 및 건강상태 등 개인의 특성에 따라 처방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으며, 원인 치료는 물론 체열조절 및 순환 저하로 동반된 각종 신체증상 개선에 도움을 줘 탈모개선부터 건강 증진까지 꾀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여자헤어라인 및 여성탈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조기치료’다. 여성탈모는 모공의 기능이 쇠퇴한 빈 모공이 많아지는 특징이 있어 탈모를 방치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빈 모공이 많아져 발모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빈 모공이 생기는 것을 줄이기 위해 탈모를 인지한 초기에 내원해 자세한 진료 및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평소 갑상선, 소화기, 난소나 자궁 질환이 있었다면 해당 질환이 탈모로 이어지지 않도록 치료 및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탈모치료기관 선택이 어렵다면 탈모치료 후기, 각종 임상사례 및 의료진 약력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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